코오롱베니트,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 'SAP S/4HANA 컨버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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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가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 SAP S/4HANA 컨버전'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숭실대가 학사·행정시스템을 차세대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대학교 가운데 차세대 SAP S/4HANA를 도입하는 곳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P ECC 6.0' 버전의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을 최신 버전인 'S/4HANA 2020 FPS01'으로 컨버전하는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숭실대학교 S/4HANA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HANA DB'로 마이그레이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컨버전 대상 항목을 우선순위, 난이도에 따라 도출할 수 있는 자체 개발 CCM(Custom Code Management) 툴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툴은 개발 프로그램의 영향도 파악을 위해 사용되는 SAP CCM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투입 공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역별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인터페이스 테스트, 성능/부하 테스트 등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컨버전 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다운타임을 48시간 이내로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숭실대학교는 SAP S/4HANA 컨버전 사업 진행으로 향후 효율적인 학사·행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09년에도 SAP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학사·행정시스템을 선진화한 바 있다.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다수의 대기업 SAP S/4HANA 컨버전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 첫 사례인 숭실대학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 증된 코오롱베니트의 전환 방법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컨버전 프로젝트 완료와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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