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승 유비앤티스랩 대표 “'패스 앤아이'를 통해 최고 통합인증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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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승 유비앤티스랩 대표.

“유비앤티스랩은 자체 개발한 '패스 앤아이(Pass­Ni EAM Solution)' 솔루션을 앞세워 최강의 통합인증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신철승 유비앤티스랩 대표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패스 앤아이 솔루션을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최고의 통합인증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패스 앤아이는 각종 시스템 접근을 위한 사용자 인증과 접근 권한 관리, 보안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통합 보안관리 솔루션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암호·인증 시스템 시장은 2019년 기준 1617억원 규모다. 신 대표는 패스 앤아이 솔루션을 통해 올해 관련 시장점유율을 20%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공공기관과 기업 업무 시스템에서 관리자가 처리해야 할 권한 관리 등 업무가 방대해져 일괄적인 통합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패스 앤아이 솔루션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SSO(싱글사인온) 기능과 접근 권한을 차등적으로 관리하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회사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기존 업무별, 시스템별로 나눠진 권한 관리 체계를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이라면 솔루션을 통해 공기를 단축해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은 접근관리 부문 등의 직관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보안성도 뛰어나다. 유비앤티스랩은 자사가 취득한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공급했다.

신 대표는 제품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맞이한 산업계에 필수 불가결한 제품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과 산업계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IT 환경 변화와 정보시스템 증가로 새로운 시스템과 다수의 사용자를 통합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다수 업무 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하는 패스 앤아이 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유비앤티스랩은 패스 앤아이를 국내 공공기관에 이미 납품했다. 기관 측에서 솔루션의 보안성과 관리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신 대표가 패스 앤아이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신 대표는 패스 앤아이를 무기로 올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2021년 공공 시장과 교육,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우리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사용하는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중심으로 패스 앤아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앤티스랩은 국내에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SSO 시스템 구축 경험이 많다. 솔루션 구축에 수년간 노하우가 있는 만큼 고객들이 새로운 솔루션 구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업형 간편인증 시스템 시장도 공략한다.

그는 “글로벌 간편인증제 시장이 블루오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간편인증 시스템은 해커에게 정보를 탈취당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대처하기 위한 2차 인증 개념의 간편인증 시스템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2020년을 통합인증솔루션 분야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2024년 통합인증솔루션 분야의 최강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제품과 신제품에 더해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