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가 한국유통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정연승 신임 유통학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유통학회는 새로운 콘텐츠와 포맷으로 침체된 기업과 학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겠다”면서 “올해 언택트 시대에 온택트할 수 있는 사통(四通) 전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 유통 연구회 조직을 신설해 온라인이 급성장하는 중국 유통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내년에는 유통 선진국인 미국에서 유통전시회(NRF) 참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계, 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미래지향적 유통 산업 설계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 및 규제 관련 논의를 하는 '유통정책포럼'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유통학회는 1994년 창립했으며 총 회원수가 3000여 명에 이른다. 한국유통학회는 연간 4회 발간되는 유통연구를 통해서 유통관련 산업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연 6회의 유통포럼 활동 및 연 4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