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대표 김민영)은 딥바이오(대표 김선우)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원·항체 친화도 최적화 알고리즘'에 기반한 파킨슨병 항체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는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안지오랩은 파킨슨병 치료 항체 선도물질을 확보한 상태다.
딥바이오의 AI 딥러닝 기반기술을 활용한다. 항원·항체 친화도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우수한 친화도를 가진 최종 후보항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의 선도물질은 파킨슨병 환자 대상 임상에서 잇달아 실패하고 있는 알파시누클레인 표적이 아닌 새로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항체치료제로,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자체 구축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혈관신생 뿐 아니라 암, 파킨슨병,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 등 여러가지 표적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선별, 선도물질을 확보했다”면서 “이들 중 첫 번째로 파킨슨병 치료 항체 선도물질에 대한 친화도를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딥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