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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이 기업들의 초기 상용화를 지원,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혁신제품 66개를 시범구매대상으로 선정, 287개 공공기관이 직접 사용하도록 지원해 결과를 성공적으로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혁신제품 구매 규모는 283억원에 달하며 전년도 23억원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 후 공공기관에게 제공해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평가. 상용화 전 개선점을 알려주는 제도다.

공공기관은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혁신제품 우수성을 직접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를 만족시킨다.

금속 재료 맞춤형 소량 생산이 가능한 메탈 3D프린터 제조기업 '미래인'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매출이 77.5% 증가했다.

매출 증대로 대기업 계열사와 공동으로 식약처GMP 2등급 인증을 추진하는 중 추가 기술인증과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금속 3D 프린팅공정, 교육, 금속 분말 소재 개발,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중면역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피씨엘'은 지난해 시범구매에 참여, 정부납품 기업이라는 신뢰도 향상으로 회사 매출이 전년대비 450억원 증가했다. 사업 확장으로 인력도 15명을 추가 채용했다. 현재 해외 현지 조달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임헌억 혁신조달과장은 “사업을 도입한 목적 취지가 잘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기술 개발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