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수소선박 제작업체 빈센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 해양수산 분야를 선도하는 '오션스타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투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오션스타 기업은 해양수산 분야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창업 기업을 가리킨다.
빈센은 우수한 기술 보유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빈센이 다양한 특허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울산·경북·강원 규제자유특구에서 특구사업자로 연구개발(R&D)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과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친환경 선박은 환경규제 강화와 함께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