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새해 종합 금융지원 받을 혁신 중견·중소기업 찾는다

# 자율주행차량 제어를 담당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등 다수 특허를 보유 중인 한 중견기업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올해 4개 정책금융기관(산은·수은·기은·신보)으로부터 총 340억원의 대출·보증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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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지. [자료:네패스]

시스템 반도체 주요 공정 핵심 기술을 보유한 패키징 기업도 산은이 높은 기술력을 감안해 내부 평가등급을 상향하고, 15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지원과 0.6%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했다.

정부가 위의 사례처럼 종합 금융지원 받을 혁신 중견·중소기업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 금융지원 대상 기업 선정을 공고하고 2021년도 신규 선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 금융지원은 금융위원회와 산업부·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중견·중소기업의 혁신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자 올해 신규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7월 이후 2차례에 걸쳐 279개 기업을 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 중 자금수요가 있는 기업에 대해 정책 금융기관 등을 통해 약 6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새해에도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에 적극 참여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가진 200개 이상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재편 승인,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게는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부처별로 실시하는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신규지원 대상기업 최종 선정은 민간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새해 상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금융지원 실적(2020.12.10일 기준)>

*중복지원을 감안한 업체수 * 출처 : 금융위원회 (단위:개, 건, 억원)

산업부, 새해 종합 금융지원 받을 혁신 중견·중소기업 찾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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