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와 세원그룹(회장 김문기)이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첨단 금형분야 우수인재양성에 나서기로했다. 양 기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세원그룹은 협약 체결과 함께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대학에 전달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이에 따라 기계계열에 세원그룹에 주문한 교과목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무중심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산업체 수요 전문기술 인력양성, 산학공동기술개발, 첨단장비 공동활용, 산업체재직자 재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주문식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금형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신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대구에 기반을 둔 자동차부품 제조분야 최고 기업인 세원그룹과 합심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체 성장과 발전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원그룹은 국내 8곳, 해외 4곳 사업장에 임직원 4000여 명이 재직 중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