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상당 상호 교차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중진공은 26일 서울 무보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무보는 수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청년창업기업 역량 강화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과 무보 보증보험 연계 △교차 금융지원 △해외 소재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우선 수출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에게는 무역보험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출 초보기업에는 수출 초기 거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 보험을 무료 지원한다.
수출 유망기업에는 200억원 수준의 상호 교차 금융을 지원한다. 중진공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무보 수출신용보증 발급 우수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한도 확대, 심사간소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협업 지원기업 100개사에는 기업당 5회씩 해외 바이어에 대한 무료 신용조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무보와 함께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수출 안전망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인호 무보 사장 등 10명이 참여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