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원인사…사상 첫 여성 전무 발탁

LG디스플레이가 전무 승진 3명, 상무 16명 신규 선임을 골자로 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성과주의 원칙과 미래 준비 기조를 인사에 반영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중소형 플라스틱(P) OLED 사업 정상화, 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중심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구조혁신을 가속화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OLED TV 수익 향상에 기여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인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이 전무 승진했다. 여성인재도 발탁해 김희연 BID/IR 담당 상무를 LG디스플레이 창립 이후 첫 여성 전무로 중용했다. 김 상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전략과 마케팅,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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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LG디스플레이 신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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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LG디스플레이 신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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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LG디스플레이 신임 전무

LG디스플레이는 신규 P-OLED 소자개발과 양산화로 중소형 P-OLED 사업 조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백지호 OLED 셀(Cell) 연구개발 담당을 비롯해 주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6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구매2담당인 박진남 상무는 전사 구매를 총괄하는 구매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OLED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역량과 구매 전문성 및 사업적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OLED 미래 기술 개발을 주도한 윤수영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전무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됐다. 차세대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한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 1일 시행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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