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유치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51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인설립 및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AI 사이버 보안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1999년 11월에 설립돼 통합보안관리, 보안관제서비스, 보안 컨설팅, 융합보안관제 솔루션 개발 등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정보보안 분야 전문기업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를 설립해 AI 사이버 보안분야 인재육성과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AI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책 자문 △AI 사이버 보안 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AI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데이터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AI기술과 인재 확보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광주시와 협업을 통해 AI생태계 조성과 우수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 광주가 AI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해 나가면서 세계적 AI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유치기업과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체계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