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 대상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광주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관리서비스는 노인에게 스마트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과 각 개인별 건강과제를 설정한 뒤 AI 스피커, 손목 시계형 활동량계,블루투스 혈압계·혈당계 등을 과제 맞춤형으로 지급해 스스로 건강을 측정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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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로고.

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치위생사 등 전문가의 상담은 전화 등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필요시 개별방문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모형 개발과 자가건강관리 능력 제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관리와 건강행태의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으로 소득수준은 관계없다.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결과 1~5등급 자는 제외하고 본인명의의 스마트폰(아이폰 미지원)을 소지해야 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도 비대면 모바일로 스마트하게 관리하게 됐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건강관리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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