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밤 11시 현재도 초박빙...바이든 224개 선거인단 확보, 트럼프 2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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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11시 현재(한국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여전히 초박빙 접전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24개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개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에 근소하게 앞선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55개)에서 65.2% 득표율을 얻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번째로 선거인단 수가 많은 텍사스 주(38명)에서 52.3%를 획득해 승리했다.

대통령 당선 당락의 '키'를 쥔 6개 경합주에선 접전 양상이다.

남부 '선벨트' 중 플로리다 주(29명)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 애리조나 주(11명)와 노스캐롤라이나(15명)에선 승부가 나지 않았다. 애리조나에선 바이든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북부 '러스트벨트'에선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으나 위스콘신 주(10명)는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 주(16명), 펜실베이니아(20명)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6개 경합주는 선거인단 수가 총합 101명으로 지난 2016년 대선 때 승부를 가른 곳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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