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업대학원(원장 김진혁)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9~25일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인 전자컴퓨터공학과(학과장 원용관) '2021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등록금 가운데 65%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35%를 기업과 학생이 나눠 부담한다.
학과는 전남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공동 운영한다. 지역 특화산업 영역과 관련성이 높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교과목을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함께 강의하는 '산학협동형'이다.
공학연구실무처럼 기업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과목과 메이킹 중심의 실무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및 제품 개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과 대학 간 연구개발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컴퓨터공학과는 2010년에 중소벤쳐기업부와 협약을 통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68개 기업 재직자 97명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재직자인 재학생과 지도교수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