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폰코리아는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 산하 반도체 사업부 글로벌 총괄 강상호 사장이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강상호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 훈장을 받았다.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진행한 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열리고 있다.
듀폰은 올해 초 충청남도 천안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와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 개발·생산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강상호 사장은 반도체 핵심 재료 국내 생산과 신규 고용 창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상했다.
강상호 사장은 “국내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듀폰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라며 “듀폰은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기업의 모범 투자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 사장은 1998년부터 롬엔하스, 다우케미칼을 거치며 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디스플레이 사업부 글로벌 총괄직과 듀폰 코리아 사장직을 거쳐 2019년 반도체 글로벌 사업부를 책임지며 근무지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강상호 사장은 한양대에서 무기재료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