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은 35년 넘게 반도체산업에 재직하면서 차세대 제품 및 공정 선행 개발을 통해 메모리 시장 1위를 지속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1, 2, 3세대 D램을 개발 및 사업화하고 1세대부터 6세대까지 회로를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V낸드를 개발해 세계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
또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7나노(㎚) 로직 개발로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세계 최초 28나노 FD-SOI 공정 기반 eMRAM을 개발했으며 업계 최초 0.7마이크로미터(㎛) 픽셀 이미지센서(CIS)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했다. 메모리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강호규 소장은 2017년 연구소장 취임 후 삼성전자가 3년 연속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