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신규 직원 200명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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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신규 채용된 직원들이 19일 오전 한라대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해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신규 채용된 직원들이 본격 출근을 시작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신규 직원 200여명이 제주 한라대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800여명, 내달에는 700여명의 신입 직원이 추가로 출근한다.

신규 직원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23명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객실과 식음 및 조리 부문의 경력 및 신입 직원들로, 회사소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무교육 및 트라이얼 런 등 4단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소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브랜드 교육 및 법정 필수 교육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호텔이 되기 위한 행동수칙 등을 교육한다.

부문별 실무교육에서는 각 부서의 전담 트레이너로부터 업무와 관련된 지식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받으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시스템 교육도 함께 받는다. 이후 본인이 근무할 부서의 매니저들과 실습형 교육을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마지막 트라이얼 런 단계에서는 실제 오픈 상황과 동일하게 다양한 시나리오를 연습한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 최고층이다. 연면적은 30만3737㎡에 이른다. 복합리조트의 내부는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몰, 레저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타워 8~37층은 1600실의 5성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드림타워 3~4층의 K패션 쇼핑몰에는 일식·뷔페·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당이 문을 열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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