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공학과팀, 마스크 부착 호흡 모니터링 기술 개발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의공학과 학생팀(지도교수 신항식)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호흡 상태와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마스크 부착형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센서 기능을 하는 초박형 압저항성 필름인 벨로스텟 등을 마스크에 장착한 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호흡 파형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마스크 에어밸브만큼 작고 가벼워 실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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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마스크 부착형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간단한 장치로 일상생활 중에 호흡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호흡기 관련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최근 '2020년 대한전기학회 제5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이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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