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대표 최원진)은 12일 종전 '보험상품' 명칭을 '보험서비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상품'이란 용어가 일회성 재화 공급에 적합한 단어로, 계약체결(판매) 후에도 지속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보험업 본질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롯데손보는 보험서비스 계약 체결 이후 서비스 만기까지 고객에게 끊임없이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담아, 업무용어와 조직 명칭 등 회사 내부 모든 상품이란 용어를 서비스로 변경했다.
아울러 청약서와 약관, 보험증권 등 대고객 문서와 외부기관 대관문서 등에서 표현을 보험상품에서 보험서비스로 변경할 예정이다.
내부 조직 명칭도 변경된다. △장기상품팀→장기보험서비스팀 △자동차업무팀→자동차보험서비스팀 △자동차보상관리팀→자동차보상서비스관리팀 △일반손사팀→일반보상서비스팀 △고객지원팀→고객서비스팀 등으로 전환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변화로 궁극적으로 고객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공감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보험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