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은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장을 개척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설립 후 5년 만에 고객사 900여개 이상을 확보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 2년간 분기마다 고객사가 5배씩 증가하는 등 최근 베스핀글로벌을 찾는 기업과 공공이 늘었다.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이 늘어나면서 베스핀글로벌도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우아한형제들, 토스 등 대표 스타트업도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클라우드를 구축, 관리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알리바바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최고 전문가를 다수 보유했다. 770여명이 넘는 직원이 클라우드 전문가다. 국내 520여명, 중국에 240여명, 두바이에 15명가량 기술 전문가가 포진했다. 이들 가운데 450명가량은 AWS 인증을 보유했다. 100여명가량 MS 인증, 150여명가량 구글 클라우드 인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더' 영역에 등재돼 국제적으로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아시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가트너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프로바이더(MSP)에 등재됐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스핀글로벌은 코로나19 이후 원격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업계서 주목하는 기업이 됐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불가능해지면서 초중고 학생 온라인 개학 플랫폼이 필요했다. EBS는 기존 대비 100배가량 서버를 증설하고 접속자 수도 2000명에서 300만명으로 대폭 늘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베스핀글로벌이 이 과정을 2주 만에 해결했다. EBS는 베스핀글로벌 지원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가능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6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를 자동화한다. 마이그레이션, 거버넌스, 모니터링, 보안, 비용관리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750여개 이상 고객이 이미 옵스나우를 도입해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시스템을 가동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인 만큼 옵스나우 고객을 지속 확대, 안정적 매출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