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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쓸어담고 있다.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SK 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 시장 최대 순매수는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2521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SK하이닉스 1365억원, 네이버 239억원, 유한양행 186억원, LG전자 152억원 순이다.

반면에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우를 534억원으로 최대 순매도했다. 이어 현대차 289억원, 카카오 198억원, 한국금융지주 151억원, 유나이티드제약 121억원 순으로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6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6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6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6개월여 만이다. 3분기 이익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는 SK하이닉스로 굳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 총액은 59조6234억원이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시총 3위로 내려온 바있다.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 초강세와 함께 국내증시에서도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사들이며 SK하이닉스 주가를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7% 넘게 오르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대부분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D램 가격 하락과 미국 화웨이 제재 등의 악재를 이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D램 가격 하락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는 4분기에 바닥 형성이 추정되고 SK하이닉스는 화웨이 제재 이후 신규고객 확보로 매출감소 상쇄와 고객기반 체질개선이 예상되며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