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한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S와 노트, Z 시리즈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탭S 등이 적용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 모바일 기기 중 처음으로 갤럭시S20에 안드로이드11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갤럭시S20은 안드로이드11을 시작으로 총 3차례 OS 업그레이드를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갤럭시폴드, 갤럭시Z 플립 역시 OS 업그레이드 확대 지원 대상이다. 갤럭시탭S6 시리즈와 보급형 갤럭시A 퀀텀, 갤럭시A51 5G, 갤럭시A90 5G도 OS 업그레이드를 세 차례 지원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세대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매월 혹은 분기별 안드로이드 정기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새로운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플랫폼팀장(전무)은 “사용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최신 모바일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