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12일 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KIRD 오창 본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귀찬 원장, 이성기 총장을 비롯한 업무협력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정부가 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제시된 '미래형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인 교육 체계를 혁신하고 첨단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 상호 활용 및 공동개발 △과학기술인 역량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인재양성 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세미나 개최 △국내외 최신 인적자원개발(HRD) 동향 공유 △관련 분야 전문가 교류를 추진한다.
스마트러닝 팩토리, 하이브리드 교육장 등 첨단 교육장 조성 경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교육콘텐츠 개발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박귀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 양 기관이 축적한 역량을 공유해 과학기술 핵심 실무인재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성기 총장은 “우리 대학과 KIRD가 과학기술 인재개발 분야에서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