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 신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특성화고에서는 현장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산학협약을 맺고 맞춤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국 462개 특성화고교 가운데 새롭게 참여를 희망한 21개 학교 가운데 선발했다.

선정된 학교는 공업 계열이 5개, 비공업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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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3개다. 지역별로는 서울 1개, 부산 3개, 인천 2개, 대전 1개, 경기 4개, 충북 2개, 충남 1개, 전북 2개, 경북 1개, 경남 1개이다.

지정학교는 중소기업과 3자 또는 2자 간 채용협약을 맺고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취업·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한다. 지난해 맞춤반 참여학생의 취업률은 68.8%을 기록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로 지정된 학교는 맞춤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연 1억~1억5000만원 내외로 지원받는다. 자문기관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등도 컨설팅 지원 받을 수 있다.

학교-학생-기업 간 3자협약을 맺은 취업맞춤반 참여기업에는 산업기능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현역 인원배정도 우대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운영 확대를 통해 점차 스마트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제조·서비스 분야의 현장인력 부족 애로를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신기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선정학교 명단(가나다 순)

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 신규 선정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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