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헬스케어 기업 메디에이지와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보맵은 이번 협약으로 주요 질병 발병률을 반영한 맞춤형 위험 관리가 가능해졌다.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학 생체나이 분석리포트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대사나이, 질병, 사망 위험도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보맵은 2000만명 이상 데이터로 만들어진 건강지표를 활용해 보장분석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개인 발병률에 따른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보험과 헬스케어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인슈어테크 기업 통계 데이터와 헬스케어 기업이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만 가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맵은 디지털 완결형 보험 서비스를 목표로 소비자가 필요한 보장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소비자의 보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보장분석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