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강문성 서강대 교수
강문성 서강대 교수는 '양자점(퀀텀닷·quantum dot)'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재 전기·광학적 물성 분석·공정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발광소재 중 하나다. 수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결정으로 월등한 색순도와 발광효율을 갖췄다. 강 교수는 양자점과 양자점 사이 전하이동·전도 메커니즘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차세대 양자점 디스플레이 구현 핵심공정기술 중 하나인 양자점 미세 패터닝 공정을 구현할 양자점을 수 마이크로미터(㎛) 정밀도로 배치시키는 공정 개발을 연구했다.
해당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강 교수는 최근 5년간 네이처, 나노 레터스 등 나노소재 기술 관련 학술지에 46편 우수 논문을 게재했다. 22건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하는 등 연구성과를 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