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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연구개발(R&D) 수행 단계부터 인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술규제와 인증 등 인허가 사항을 고려하지 못해 제품개발 완료 후 신제품 시장출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R&D 수행 초기부터 전 주기에 걸친 인증컨설팅, 시험·분석 등 R&D인증 패키지 지원을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제품개발과 사업화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기술규제와 인증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소기업 R&D 지원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제품의 수출지원을 위해 KTL이 구축 중인 해외 인증 정보를 R&D 중소기업에게 제공해 성장발판이 되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은 제품판매를 위해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안전, 성능, 환경 관련 인증들을 기술개발 단계부터 고려할 수 있어 기술규제로 인한 제품화 지연, 시장진입 지연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 R&D 초기부터 기술규제와 국내·외 인증정보를 고려 할 수 있어 제품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규제·인증의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