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고교학점제와 교육격차극복을 위해 원격수업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형 원격 수업 모델'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7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를 방문하고 e학습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원격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e학습터 등 원격교육 누리집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특별 사이버 보안관제'의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언제까지 더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면서도 “한국의 미래 교육을 열어갈 혁신의 대안으로도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공동교육과정운영이나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선택의 확대를 위해서도, 또, 학교 간-지역 간 교육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원격수업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진다는 것이다.
그는 “ 한국형 원격 수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며 KERIS에“전 세계 원격교육의 선도 모델로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