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작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2022년까지 360여개소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60여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수공구 등을 갖춘 창작창업 지원 공간이다. 2018년 65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총 128개소를 전국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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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내부 전경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원 기능에 따라 크게 일반형, 전문형으로 나뉜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과 창작활동 체험을 제공한다. 전문형에서는 전문장비를 활용해 고도화된 창작활동과 시제품 제작, 초도물량 양산 등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

2018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58만5000명이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했다. 20만 명을 교육하고, 14만 건이 넘는 시제품 제작과 실습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올해 전문형 4개소를 포함해 총 64개소를 전국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는 49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4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배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국민들의 자유로운 창의력 구현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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