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美 시애틀서 스마트시티 기술 쇼케이스 개최…'KOSME DAY' 재선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애틀시가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날(KOSME DAY)'을 재선포하면서 양국 간 혁신 협력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이하 중진공)은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주시애틀 총영사관과 함께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쇼케이스(Smartcity Innovation Showcas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클린테크,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기술 피칭과 전시,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현지 정부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센터(KSC) 시애틀과 주시애틀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와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가 개회사를 맡았으며, 브라이언 수랏 시애틀시 부시장과 보 퍼쉬바허 워싱턴주 선임 정책자문관 등이 참석해 한·미 혁신 산업 협력 확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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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 상무부와 기업지원부, 오리건주 주요 도시 관계자, 미 육군 공병단, 시애틀 경찰서, 워싱턴대학교를 비롯해 보잉, 마이크로소프트(MS), 블루오리진, 앨런연구소,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애틀시는 행사 당일인 6월 4일을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날(KOSME DAY)'로 재선포했다. 시애틀시는 지난 2024년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기념일을 선포한 바 있으며, 재선포는 중진공과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중진공은 그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애틀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혁신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는 “해외 공관과 현지 지원기관이 원팀이 돼 미국 시장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K-이니셔티브 협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뿐 아니라 기술혁신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특히 'KOSME DAY'과 같은 협력의 상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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