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해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캐피탈 주주총회에서 박현주 회장이 확정된 2019년도 배당금 17억원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기부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 1억원을 더해 총 17억원을 기부한다. 누적 기부금은 10년간 총 250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거쳐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한다. 미래에셋은 매년 700명을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금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