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는 2개 시험분야의 표준규격에 대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산기대 공용장비지원센터는 2017년 역학시험 금속 및 관련제품으로 5개 규격·3개 시험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신규로 전기시험 환경·신뢰성에서 2개 규격·2개 시험분야의 인정을 획득했다.
산기대 공용장비지원센터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에 가입한 세계 103개국에서 상호 인증절차에 따라 자국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성의 산기대 공용장비지원센터장은 “인정 시험범위 확대로 역학시험분야에서 전기시험분야 신뢰성평가까지 대외 신뢰성을 확보했다”면서 “국가공인인정기관으로 센터에서 수행하는 측정·시험분야 인증에 대한 공신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기대 공용장비지원센터는 투과전자현미경 등 총 40종의 고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기반활용사업'을 현재 수행하고 있다. 매년 370여건의 시험 성적서를 발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