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올해 스웨덴에 개소하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이하 KSC) 운영을 총괄할 센터장과 운영매니저를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KSC스톡홀름은 지난해 6월에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시 체결한 한-스웨덴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에 따라 이뤄졌다. 센터장은 양국 간 창업생태계 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현지 전문가로 센터장을 선임해 스웨덴 투자자 및 유관기관 등과 현지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다.
2020년 6월에 개소할 예정인 KSC스톡홀름은 스웨덴 창업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에피센터'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북유럽 창업생태계 진출을 지원한다. KSC스톡홀름은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액셀러에이팅, 데모데이 개최,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한국 스타트업의 북유럽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전문가는 국적제한 없이 KSC스톡홀름 센터장, 운영매니저에 지원이 가능하다.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16일간 이메일을 통해 원서접수가 이루어지고, 이후 서류평가,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화상면접을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채용으로 시행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