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국내 처음으로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분야별 건설 용어 정의를 통일했다.
국토부와 건설연은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어집은 국토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소관 설계기준 및 표준시방서에 수록된 용어를 통일하고, 사용하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학회·협회 등 17여개 건설기준 관련단체 전문가와 수차례에 걸친 회의, 검토를 통해 건설기준에 있는 총 5500여개 용어 정의를 통일시켰다.
그동안 건설분야에서 상호 간에 쓰는 용어의 정의가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있어 사용자 혼선을 초래했다. 국토부와 건설연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기준과 관련된 학·협회와 함께 국가건설기준 용어의 정의를 통일하여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