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첨단 문화·영상산업 21개 사업에 총 177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문화·관광 콘텐츠산업 기반구축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 7개 관련 기관 운영(71억원)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36억원) △콘텐츠 창작자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9억원)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플랫폼 개발 지원(9억원) 등 14개 사업에 125억원을 투입한다.
영상산업 분야는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41억원)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1억5000만원)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1억원) △영상 인재양성 프로그램 '최수종과 함께한 전남 연기캠프'(3000만원) 등 6개 사업에 5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창업 50개사를 지원,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 330명, 콘텐츠 개발 60건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거점센터 구축,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공예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각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전남을 첨단 문화·영상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남의 블루이코노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