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유동인원이 많은 농협중앙회 본관, 신관, IT센터 등 대형건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금융 및 유통점포에 손세정제 4만개와 마스크 160만개를 공급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6월말까지 신규대출에 대한 금리우대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고객에게도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기한연기 및 이자납입 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고객에 대한 지원과 민간 차원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4일 강원 홍천군 농가를 찾아 현장 취임식과 함께 농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