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지난 4일, 성인 대상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인 '제2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이 겨울 밤 이색적인 성인 대상 과학관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냈다.
페스티벌은 오후 6시 케이터링 만찬을 시작으로 별빛누리관 천문관측, 사이폰 드립커피 및 수제맥주 만들기 등 성인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인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인공위성과 우주 날씨' 주제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종만 광주시향 악장의 트리오 공연으로 연말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밤을 수놓았다. 페스티벌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오후 10시께 막을 내렸다.
김선아 관장은 “과학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