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대표 김대연)가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아산폴리텍)에 실습용 보안장비를 기증했다. 침입방지시스템(IPS)과 방화벽 등 총 11대로 1억7600만원 규모다.
윈스는 2013년에도 1억6000만원 상당 보안 장비를 아산폴리텍에 기증했다. 당시 기증한 장비 활용성과 실무 중심 교육을 높이 평가해 추가 기증을 결정했다.
아산폴리텍 사물인터넷(IoT)정보보안과는 '하이테크 과정'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를 선발하고 IoT 정보보안 교육을 10개월간 진행한다.
윈스와 아산폴리텍은 인재 양성 협력도 본격화한다. △맞춤형 교육과 훈련을 통한 인력 양성과 채용 △산학 공동 연구·개발 △교육 훈련 장비 지원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장우영 아산폴리텍 학장은 “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가 장비를 통해 실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강생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정보통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스펙보다 실무 중심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기증 장비를 활용해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