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 문서 원격회의 서비스 '스트럼(Strum)' 앞세워 해외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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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가 개발한 문서를 함께 읽고 원격회의를 나눌 수 있는 SaaS 툴 스트럼(Strum) 화면 모습.

페이퍼리(대표 이창일)가 협업 문서제작 툴 '스트럼(Strum)'으로 원격 협업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허기술을 앞세워 내년 초 베타 버전 출시 후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를 공유하고 문서작업과 동시에 채팅·음성·영상통화를 활용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협업 툴이다. 메시징 툴, 파일 공유 툴 등을 별개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협업 툴의 불편함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용자는 스트럼 툴을 활용해 빠른 렌더링 속도로 PDF와 오피스 문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 문서에 여러 사람이 동시 작업 가능해 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사내 협업, 원격 협업,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하다.

이창일 페이퍼리 대표는 아이패드(iPad) 노트필기 앱으로 알려진 '플렉슬(Flexcil)' 개발자다. 플렉슬은 60만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해외 이용자 비율은 65%에 달해 글로벌 애플 스토어 iPad 전시용 앱으로 채택됐다. 이 대표는 플렉슬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스트럼(Strum)'은 접목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수많은 협업툴이 존재하지만 이용자는 여전히 SNS, 이메일로 파일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파일을 여러 명이 함께 보며 구체적인 회의가 가능한 스트럼을 이용해 효율적인 협업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퍼리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을 맡은 '경기스타트판교' 프로그램 참여기업이다. 경기스타트판교는 경기도 융·복합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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