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우수기업] 데이터몬스터즈, 데이터 기반 공공행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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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몬스터즈가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에 참석해 공공기관과 기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몬스터즈(대표 이제원)가 데이터 기반 공공행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했다. 세종테크노파크 '지역 소프트웨어(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해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민간·공공부문 빅데이터 탐색·분석·시각화 SW를 구축한 것.

이 SW는 데이터 수집, 정제, 적재, 전처리, 색인, 관리 등 모든 절차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실무자가 직접 데이터를 탐색해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은 웹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다. 기존 빅데이터 분석 SW 한계로 여겨지는 복잡한 분석방법, 어려운 인터페이스, 데이터 출처 제한성 등을 보완했다.

특히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공공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와 여러 출처 데이터를 통합해 공공행정과 온라인상 동향 파악, 지역 인프라, 환경, 민원 등 다각도 분석이 가능하다. 또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분석·집계 결과를 수치·공간 정보로 요약해 지도 위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지자체에 보급하면 데이터 기반 공공행정 의사결정 사이클 단축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선 등 지역 민심 파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일반 기업은 빅데이터 전문 교육기관, 법률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상태다.

데이터몬스터즈는 시스템 홍보를 위해 '2019년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 'ITC 융합엑스포' 등 전시회에 참가해 SW 시연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제원 데이터몬스터즈 대표는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 거점대학, 고등학교 등과 우수 인재 양성, 빅데이터 전문 교육기관과 빅데이터 실무 상용화, 투자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중소·중견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과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출처와 데이터 형식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몬스터즈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출신 연구원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회사다. 연구 설계부터 구현, 시각화, 해석, 솔루션 제공까지 데이터 가공 전 영역에 걸쳐 넓은 스펙트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올해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세종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최근 병역지정업체, 가족친화 인증도 받았다. 청년고용과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면서 직원 만족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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