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분노폭발' 베스트셀러 1위...공화당 다량구매 논란일축..전문가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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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age Skidmore

최근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떠오른 제45대 미국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의 책 ‘분노폭발: 좌파가 증오를 즐기며 우리 입을 막는 방법’이 연이어 화제를 낳고 있다.
 
우선 출간 직후 트럼프 주니어의 '분노폭발'이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고, 이를 알게 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트위터를 통해, 아들의 책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였다.
 
그러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지역 서점에서 알린 다량구매(Bulk Sale)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비평가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트럼프 주니어가 불법적인 구매를 통해 순위조작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반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량구매가 1만부 정도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1위와 2위와의 차이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고 의문점을 일축했다.
 
CNN의 출판분야 전문가 역시, 실제로 1위와 2위의 판매부수 차이가 계속적으로 2배이상 나는 상황이며, 1억원(대략3,500-7000부)에 달하는 다량구매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1위 집계 기준에서는 다량구매가 큰 역할을 하지 않는 다는 점에 비추어, 그 대량구매가 트럼프 주니어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영향을 미치거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베스트셀러 집계를 주관하는 뉴욕타임즈 역시, 이러한 통계와 순위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비소설 분야에서는 다량구매 표시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고 이었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백악관 보자관을 맡고 있는 차녀 이방카와 달리 민간인 신분으로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의 선봉에 서 있기 때문에, 그의 책 '분노폭발'의 출간과 함께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 대선캠프 에서의 활동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반대진영의 비판 역시 거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관심을 사고 있는, 트럼프 주니어의 책 '분노폭발'은 트럼프 주니어의 어린시절, 그리고, 아버지 트럼프의 대선출마부터 대통령 당선, 그리고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평가까지 트럼프 일가의 시각에서 경험한 일련의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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