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업체 및 광융합산업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광융합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제품·기술 기업과 광융합 산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한다.
신기술·제품 개발업체로 올해 나눔테크·명신에이텍·스카이라이팅·현대로오텍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나눔테크(대표 최무진)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개발,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ED는 응급환자의 심전도(ECG) 파형을 읽고 심정지 여부를 판단해 필요 시 전기충격을 줘 환자 심장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응급의료장비다.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이 회사의 AED는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으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도 지정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골다공증환자, 골절환자 뼈를 촬영할 수 있는 전신형 골밀도측정기와 무릎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무릎 고주파자극기 등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명신에이텍(대표 장대성)은 핸드케어와 자외선(UV) 살균 기능을 갖는 토탈 핸드케어 발광다이오드(LED) 네일 제품을 개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의 LED 네일 경화 및 핸드케어기기 넬피아 엠(Nerpia_m)은 LED 젤 네일 제품의 큐어링을 위한 기기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손톱과 발톱을 큐어링 할 수 있으며 손과 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 위생을 생각한 핸드패드 및 기기 내부 살균과 3단계 시간설정, 오토기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적외선(IR) LED를 사용한 피부케어 등으로 다변화하고 식물성장용 LED 애플리케이션(앱)도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팅(대표 이승환)은 웹 기반 원격제어 LED 조명기기를 개발,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LED 등기구 및 LED 센서등기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색온도 변화로 LED 감성조명기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룹 또는 일반제어로 10~100% 디밍이 가능하다. 원가절감과 제품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설계로 20~30% 설치비용이 저렴하다. 또 LED 센서등기구는 광효율을 기존 제품 대비 15% 향상시켰다. KS 인증과 고효율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등을 획득했다.
현대로오텍(대표 노정규)은 스마트 광센서 모듈을 활용한 안전 진단형 수배전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전력설비 시스템의 실시간 온라인 상시 안전 진단이 가능하다. 광센서를 활용함으로써 주변 고전압이나 전자파 간섭을 받지 않고 온도를 민감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수명이 길며 부식에 잘 견뎌 전략 분야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다.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배전공사뿐만 아니라 전력기자재 설비·시공도 담당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신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김영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광파장 분배기(AWG)를 개발, 기업에 기술이전한 공로로, 김경환 광주그린카진흥원 전임연구원은 광 관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 부품기업 사업화 전략수립과 홍보 콘텐츠 개발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시장상을 수상한다.
<표-2019 광융합산업 신기술·우수제품 기업 및 유공자>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