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베트남우리은행 11호점 비엔화지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엔화지점은 지난 9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설을 인가받은 5개 지점 가운데 두 번째 점포다.
비엔화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과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동나이성 동북부 공단지역과 호치민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사이공, 빈푹지점 개설을 완료해 주요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 영업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중 가장 많은 26개국 46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