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주에서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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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 미래 자동차기술 심포지엄 포스터

전 세계 교통 체계와 자동차 혁신을 위한 기술·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세계 최고 수준 미래자동차 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11일 제주시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동차 기술의 미래,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가 주제인 이번 심포지엄은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학과장 김경수)과 기계공학과(학과장 이두용)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미국·홍콩·싱가포르 4개국의 초청 연사와 관련 분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후이 펑 미국 미시간대 앤아버 중앙캠퍼스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후이 펑 교수는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의 동향 및 발전 전망'을 주제로 미래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는 연구 동향, 한계를 분석한다. 해당 분야 발전 가능성도 전망한다.

미래자동차 기술을 다루는 세션에서는 에드워드 청 홍콩 이공대 교수가 '연결 사회에서의 교통 관리'를 주제로 차량-도로 인프라 간 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효율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장기태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제주, 친환경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의 산실' 발표한다.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정책 마련 필요성을 논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세션에서는 모한 트리베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교수, 금동석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 마르셀로 앙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윤국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 자동차 안정성과 기존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도를 소개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자동차를 위한 비전을 구상하는 기회이자 아이디어 및 새로운 기술을 공유해 도전하고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은 “미래자동차 기술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4개 대학 연구자들과 함께 KAIST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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