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컴캐스트-NBC유니버설, OTT '피콕' 광고 기반 무료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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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유니버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내년 4월 출시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을 광고 기반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NBC유니버설 계열 방송사 CNBC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NBC유니버설이 '피콕' 유·무료 서비스를 모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비자가 광고 기반 또는 월정액 기반 피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CNBC는 2개 상품간 일부 콘텐츠 접근권을 비롯한 혜택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NBC유니버설은 모회사 컴캐스트의 케이블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만 피콕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NBC유니버설은 폭넓은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대신 광고 수익으로 콘텐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피콕 무료 서비스를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NBC유니버설은 시간당 3~5분간 광고를 진행하면 월 5달러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피콕 경쟁 OTT가 계열사 및 제휴사 등에 무료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버라이즌 무제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에, 애플tv+는 애플 기기 구매자에, HBO 맥스는 HBO나우 가입자에 각각 1년간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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