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넷플릭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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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범 첫 달 넷플릭스를 제치고 국내 1위 OTT 앱으로 도약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준 웨이브 9월 월간 사용자수(MAU)가 264만171명을 기록, 넷플릭스(217만2982명)를 넘었다고 밝혔다.

MAU는 한 달 동안 특정 앱을 1회 이상 실행한 사용자 수다.

웨이브는 일일 사용자수(DAU)도 넷플릭스를 앞질렀다.

웨이브 DAU는 10월 13일 기준 80만3164명으로 넷플릭스(54만7998명)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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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주 사용자는 30·40대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중은 30대 38.5%, 40대 29.0%로 집계됐다. 20대 비중은 17.9%에 그쳐 넷플릭스 35.4%에 못 미쳤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웨이브는 30대 비중이, 넷플릭스는 20대 비중이 가장 크다”며 “다만 9월 18일 전후로 웨이브 20대 사용자가 급격히 늘며 격차를 좁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