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26~27일 이틀간 과학관 야외전시장 일원에서 '2019 광주과학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시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으로 빚은 꿈,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7개 마당, 150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 일반 성인 누구나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과학체험마당의 90개 프로그램은 기초과학부터 전통 과학기술, 첨단과학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과학체험을 제공한다. 이공계진로체험마당은 과학고 및 과학중점고의 홍보·체험 15개 부스와 조선대 소프트웨어(SW)융합교육원,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 등의 외부기관 9개 부스로 마련된다.
더불어탐구마당은 팀원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롤링볼, 우드락비행기, 카프라, 운반로봇, 스틱밤 도미노 등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창의적으로 과학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야외공연마당은 풍물, 합창, 기악연주, 방송댄스, 비보이 댄스, 과학마술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광주과학문화축전은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6주년 가을과학문화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관 6주년 가을과학문화축제는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에어로켓 나로호 조립키트 만들기, 과학뮤지컬 장영실을 찾아라,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등 온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과학관은 현재 국립법인과학관 공동 우주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이 개최중이다. 한국 우주개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특별전 연계 강연회도 26~27일 이틀간 준비돼 다가오는 주말 더욱 풍성한 과학관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