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호 자상한기업 선정...소재·부품·장비 中企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삼성전자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삼성전자를 7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재·부품·장비 중심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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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11일 서울 삼성동 KOEX에서 소재부품장비 중심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이날 협약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우선으로 고도화 기술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3단계 이상 고도화를 위한 전담인력 배정, 스마트공장 종합상담센터인 '스마트 365센터'(가칭) 설치,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업종·조합별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해 중기부에서 추진 중인 제조 데이터센터와 연결·이관하는 계획도 담았다.

스마트공장 판로 지원 전담조직도 구성해 제품의 바이어 매칭과 판로도 지원한다. 또 매년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열어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도 도울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한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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