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1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들은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과 서비스를 함께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홍보·마케팅, 점포운영, 경영진단 등 건당 6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부담하고, 중앙회는 간판·홍보물품 등 건당 60만원 상당의 영업에 필요한 물품을 매칭 지원하게 된다.
또 근로자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금융교육 공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상호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서민·취약계층 등 지원을 위한 공동홍보에 관한 사항 등에도 적극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민금융상품 개발과 서민금융 상품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에 관한 사항도 협의하기로 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협업해 자영업자 컨설팅, 금융교육,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