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제로 개발 중인 'TPX-114'가 임상 1/3상 시험에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임상시험연구 책임자인 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PX-114'를 투여 받은 1상 실험 대상자 모두 증상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반적인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근본적인 구조개선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TPX-114는 조직재생을 목표로 환자 자신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세포 치료제다. 임상시험은 회전근개 완전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다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3상 시험도 성공적인 결과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